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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 독서날짜 : 2021.07.10 ~ 2021.07.16
📚 제목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지은이 : 김혜남


서른 살의 삶과 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적으로 통찰한 책


'서른이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어렸을 때 한 적 있다. '분명 성숙한 어른이겠지? 그래서 좀 더 조심스럽고 20대의 자유를 그대로 갖지 못하겠지?' 라고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서른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이 책은 서른 살의 삶과 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을 요약하면, 서른은 마음 먹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고, 긍정적인 확신을 통해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나이이다.

책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심리학 얘기를 드라마나, 영화를 예시로 들며 설명하고 있어 굉장히 친절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내가 본 드라마나 봤던 책의 예시가 나오면 굉장히 반가운 마음이 들며 좀 더 집중하게 됐다.

🟩 서른이라는 나이란?


  • 인생의 한 전환기
  • 미래의 방향을 결정 짓는 중요한 선택의 시기
  • 홀로서야 하는 실질적인 독립의 시기
  • 꿈에서 현실로 내려오는 좌절의 시기(이상과 현실이 만나는 시기. 그래서 이상에만 치우치지 않고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된다.)
  • 어른다움을 지닌 성인이 되는 나이
  • 인간과 세상의 여러 측면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나이
  •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것도 매우 중요한 진실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나이
  • 사물을 조각조각 보지 않고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나이
  • 20대의 활기와 정열히 여전히 넘쳐흘러 인생을 호기심과 열정으로 대할 수 있으면서도 좀 더 폭넓게 인생을 수용하기 시작하는 나이

🌳 마음 먹은 만큼 할 수 있는 나이
◼ 서른 살이 넘어 진정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꿈꾸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고 싶다면 그 바람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 꿈은 분명 이루어질 것이다.

🌳 사랑) 더 뜨겁고 간절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나이
서른 살이 넘으면 이전 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한계를 알기에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뒤늦게 만난 상대의 소중함을 알기에 상대를 더욱 배려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더 깊고 절실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상대가 나와 맞는 사람인지, 상대의 의중이 어떤지에 대해 나름대로 파악할 수 있고 따라서 잘못된 상대와 잘못된 사랑에 빠질 위험성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 행복)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모자라는 것이 없어 기쁘고 넉넉하고 푸근하다.'
서른 살은 불행을 느끼기 쉬운 나이로 이제까지 꿈꿔온 이상적인 세상 대신 차갑고 고달픈 현실에 부딪히며 좌절하고 우울해지기 쉽다
행복을 절실히 원하면 행복은 오게 되어 있다. 당신이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줄 안다면, 인생에는 굴곡이 있음을 인정한다면, 행복해지길 절실히 원한다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상이 항상 당신의 바람에 화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면 당신은 분명 행복한 집을 짓게 될 것이다.

🌳 당신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
과거의 실수와 잘못을 선택한 근거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 또한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면 최선의 결정이었을 것. 과거의 잘못에 연연하며 후회와 연민으로 세월을 낭비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경험이 쌓여 현재의 당신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 당신의 선택과 행동이 옳을지 그릴지는 미래가 알려 줄 것이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
1) 자유
-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도 되는, 경제적/심리적 독립,
- "무엇인가를 절실히 원하고 그것을 향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2) 자신에 대한 확신과 능동성
- 정체성이 확립되어 스스로 상황을 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얻게 된다.
→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결정짓고 자신의 인생에 책임질 줄 아는 능동적인 사람으로 거듭난다.


🟩 내 인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 쿨함에 목숨 거는 사람들 ▶ 부정적 감정에 초연하라.

쿨함에 목숨 거는 젊은이들을 비판하며 쿨함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에 의존하는 것이라 말한다.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 그것뿐이었다.
'역설적 초연함'이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은 물론 자신의 감정과도 거리를 두는 것을 말한다.
그때그때의 감정에는 충실하나 분노, 슬픔, 외로움 등 오래 지속되면서 거치적거리는 부정적 감정에는 초연한 태도를 취한다.

🌳겉은 웃지만 속으로 울고 있는 사람들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중간 세계가 필요하다.
어른이 되는 과정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달래고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중간 세계가 필요하다.
두려움과 불안을 가라앚힐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하고 판타지를 가질 수 있는 중간세계가 사라지면
독립과 의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다독이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을 떨쳐 내어, 자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서른 살의 그들은 우울함에 시달린다.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사람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은 매우 중요하다.
불확실한 것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것을 탐구하고자 하는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불확신한 것을 어떻게든 풀어서 확실한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은 인간 존재의 한 전제 조건이며, 정신 발달의 추진력이다. 또한 불확실성이 어떤 큰 흐름이나 규칙 속에 존재할 때는 인생의 자극제가 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된다,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일단 선택하면 그에 최선을 다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엎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빅터 프랭클<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 수용소 포로들 - 크리스마스에 전쟁이 끝날 거라는 기대가 무너지자 크리스마스 후 사망자 수 급증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은 무척 중요하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야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 도망을 갈망하는 사람들 ▶현실에서 문제 해결방법 찾기
도망은 회귀를 전제로 한다. 도망친다는 것은 자신의 본거지가 지금 머물고 있는 그곳임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른 삶을 선택하는 것과 삶으로부터 도망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도망은 탈출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는? 뚜렷한 목적지가 없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면 당신은 도망쳐서 자유를 얻는 게 아니라 당신을 더 옭아맬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을 만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오히려 현명할 수 있다.

🌳 악마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들 ▶ 나쁜 마음들을 적절하게 통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라
누구에게나 악마가 있다. 그 사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따라 나쁜 마음이 들 수 있으며, 나쁜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를 억누를 필요가 없다.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다.
복수심에 불타 살인도 저지를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위험한 욕망들을 적절하게 통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악마적 요소들은 승화되어 우리의 삶에 건강한 활력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조명 효과'에 빠진 사람들 ▶ 안정감, 자신감,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내가 누구인가?' 보다는 '내가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더 집착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나를 주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두발로 땅을 디디고 살고 있다는 안정감과 자신감,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결국 내가 나 자신을 향해 환호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진정한 멘토가 필요한 사람들 ▶ 적극적인 도움 요청을 하고 멘토의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함을 남들에게 알려야만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들을 바라볼 때 모든 사람에게는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그렇지만 멘토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그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어 현실에 적용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 서른 살, 방어 기제부터 점검해보라.
🌳 세상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좀 더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보라
◼예시)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 주인공 에디는 아이 구하려다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고 천국에서 파란사내가 자기 때문에 죽었다는 얘기를 듣게 됨
"내가 죽어서 당신이 살게 된 것이 좋은 것이고,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못한 가족일 뿐이라고, 바람과 산들바람을 뗴어 놓을 수 없듯이 한 사람의 인생을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면, 그래서 고의가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좀 더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 해결되지 않은 과거에 괴로운 사람들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새기는 노력을 하라
해결하지 못한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마음속에서 곪게 되고 언젠가는 어떤 형태로든지 터져 나와 우리를 괴롭힌다.

가만히 마음에 귀 기울여 보라. 마음 안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지, 어떤 기억들이 지금의 나에게 그 그림을 펼치고 있는 지금, 어느 시절의 상처받은 아이가 지금 울고 있는지 살펴보라.
스스로에게 '지금 일어나는 일은 그때의 일과는 상관없어. 단지 내가 그때처럼 무서운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려워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똑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해도 나는 그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어'라고 속삭여 줄 수 있다.
발목을 붙잡고 있던 과거에서 풀려나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느끼며, 현재에 살 수 있게 되는 것

🌳 방어기제를 점검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라
죽지 않는 한 욕망과 충동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방어 기제를 사용한다
예시)<인간실격> 요조 - 투사(위험한 욕망들을 상대방의 탓으로)나, 투사적 동일시(자신의 위험한 속성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밀어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그러한 속성을 끌어내 그를 조정함으로써 자신의 충동 조절하려는 시도), 회화화(자신을 익살꾼으로, 위험하지 않은 존재가 되고자 -> 열등한 사람), 회피와 퇴행(유치한 과거(구강기적 시기) 수준으로 후퇴 - 술 담배), 공격성의 자기에게로의 전향(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못하고 저신에게 돌려버림) 등과 같은 미숙한 방어 기제 사용으로 그 결과 인간실격자가 된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그 외) 억압, 부정, 격리, 취소, 반동형성
성숙한 방어기제 :
(1) 동일시 :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의 좋은 행동 모델을 배우기
(2) 상징화, 승화 : 욕망들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함으로써 방출시켜 자신을 괴롭히는 두려움으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
(3) 그 외) 합리화, 형성, 이타주의

🌳 '과도한 이상'에 사로잡혀 과거에만 머무는 사람들 ▶ 애도의 과정을 거쳐 변화와 성장으로 거듭
한계를 깨닫는 것, 이젠 더 이상 선택할 수 없게 된 것들을 인식하는 것, 이루지 못한 꿈과 현실의 간극을 깨닫는 것 등은 인간 존재의 한 모습니다.
삶에서 권태로운 시간은 있을 수밖에 없다.
건설적 권태 - 바쁘게 일하다가 잠시 빈둥거리며 지루해하는 것
파괴적 권태 -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차지 못하고 세상으로부터한 걸음 뒤로 물러나 빈둥거리는 것

변화와 성장은 우리가 상실을 삶의 불가피한 요소로 받아들이고,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며 애도(충분히 슬퍼하고 받아들임, 새로운 출발, 잃는 것을 영원히 간직)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어른이 될 때까지 크고 작은 애도의 과정을 거치며, 죽을 때까지도 계속 떠나보냄과 맞아들임을 반복하게 된다.

🌳 인간관계 맺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 ▶ 상대방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타인의 장단점을 보자
서른 살이 넘으면 싫은 상황과 싫은 사람을 견뎌 내고 존중할 수 있는 힘과 여유를 갖게 된다.
◼ 편협한 인간관계) 사람들에게 마음 여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경우/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사람일 경우
좌절은 있을지라도 더 이상 삶에 대한 회의는 하지 않게 되고, 때로 슬픔은 느낄지언정 삶의 공허함은 무사히 비켜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상대방에게 먼저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기만 하면 된다.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장단점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들어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유능한 사람들이 특히 빠지는 함정 ▶타인을 공감할 수 있어야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행복한 성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타인을 공감할 수 있어야 서로 다른 타인끼리 다양성을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르면서도 나를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상대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로 서로를 배려하며 살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공감해 주는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그냥 그 자체로 행복한 것이 아닌가 싶다.

🌳피해자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 ▶ 현재 내가 하는 행동은 나의 책임
사람들의 이동이 잦아 금방 만나고 금방 헤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희생과 손해는 보답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
피해자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과거에 자신의 자아가 상처를 입거나 억압을 받아 손상되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여전히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자신을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통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그것을 견디는 것을 오히려 낙으로 삼는 경우까지 생긴다.


(1) 과거에 고통스러운 상처가 있었다 해도, 현재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
(2) 내가 아무리 선량한 피해자라고 할지라도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 용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안에 악마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남들의 욕망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게 된다.
(3) 자신의 행복을 외면한 채 희생만을 하려는 것은 자학적 경향,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기꺼이 손해를 감내하는것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기쁨 가운데 하나 희생의 가치를 자꾸만 깎아내리고 폄하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못났음을 드러내는 증거

🤚 요즘 문제가 되는 한 걸그룹 멤버가 떠올랐다. 왕따 희생자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발했지만,
자신이 피해자라는 인식으로 자신이 가하고 있는 폭력성을 정당화 하고 있다.


🟩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일과 인간관계

🌳만족을 모르는 사람들 작은 것이라도 성취하면 그기쁨을 충분히 누려라
완벽이란 어떤 인간에게든 애당초 불가능한 것임을 명심하라. 인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그가 지극히 '인간적'이라고 여겨지는 순간이다.
그러니 무언가 작은것이라도 성취하면 그 기쁨을 충분히 누려라. 그렇게 조금씩 당신안으로 들어온 기쁨들은 당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당신의 잠재력을 꺼내 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만족의 기쁨을 누릴 줄 알게 되면, 당신은 분명 그 전보다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그러면 성공도 따라올 수 밖에 없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니까.

🌳인생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들 진심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희생이 아니면 그만하라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판단이 아닌 타인의 필요와 감정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자기 주장을 하기보다는 언젠가 남들이 자신의 희생을 알아줄 거라 믿으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한 희생은 사랑을 대가로 자기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당신 자신을 잃어버리는것과,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타인을 얻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 문제다.
진심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희생이 아니라면, 내일부터 그만해도 좋을 것 같다.

🌳남에게 맡기면 불안한 사람들 다른 사람도 당신과 비슷하다
만일 당신이 스스로 선한 사람임을 믿는다면, 당신이 틀릴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그러나 그 틀림을 수정할 능력도 있으며 틀릴 때보다 맞을 때가 훨씬 더 많음을 확신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당신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상이 조금만 발을 헛디뎌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위험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끼리 서로 믿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그래도 살만한 곳이다.

🌳쓸데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것 같은 사람들 권태의 시기는 무의식적으로 쌓아온 경험을 분석하고 통합하는 시기
권태로움은 우리 인생의 한 조건으로, 계속 반복되는 일에 권태로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권태의 시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당신이 권태로워하고 있는 동안 마음속에서는
오히려 많은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권태의 시기에는 이제까지 쌓아 온 경험을 무의식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며 소화해 내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것이다.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 모든 사람은 각자 고유의 것이 있고, 비교될 수 없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비교는 도전 정신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쁨을 앗아가 버린다.
비교의 늪에 빠지다보면 어떻게든 남들 눈에 잘 보이는 게 급선무가 되어 내가 자신 있는 것, 내가 잘하는 것에만 매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금방 결과 나오지 않는 것, 새로운 것, 더 노력해야 하는 것 등은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나친 비교는 무척이나 고단하고 비생적인 인생을 초래한다.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자기만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고유한 것으로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은 남들보다 더 우위에 서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인생을 더 느끼고, 더 즐기고, 행복해지면 된다.

🌳일중독인 사람들 당신은 당신 인생의 주인으로 언제 일하고 언제 쉬어야 할지 설계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다.

1) 휴가 계획부터 세워라 (휴가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야만 비로소 제대로 휴식)
2) 일이 없으면 불안한 이유 -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만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느낀다. 일을 통한 성취만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 것에만
당신은 이제 어른이고 당신 인생의 주인이다. 당신의 힘과 능력을 느끼고 즐기면서 언제 일하고 언제 쉬어야 할지 설계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3) 당신이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 일에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하고 포기해도 될 일은 깨끗이 포기하는 게 좋다
4)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을 한다.

🌳그만두고 싶은 사람들 진정 하고 싶어한 건지, 도피는 아닌지 생각, 자신의 결정에 모든 책임을진다.
그만두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1) 언제부터 그 일을 하고 싶어했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만 때문에 급조한 꿈은 아닌가?
시험에 붙을 확률은 몇 % 정도 되는가? 시험에 떨어지면 다른 대안은 있는가?
붙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그 어려운 시험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당신에게 과연 좋은 일이고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인가를, 혹시 당신이 힘들고 초라한 현실로부터 무작정 도피하고 싶은 것은 아닌가
2) 자신의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진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한 다음, 그 선택을 믿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자.

🌳직장에서 가족관계를 바라는 사람들 직장은 공적인공간/자아 실현 위한 공간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는한계가 있다
직장에서 가족 같은관계를 바라면 안 된다는 것을, 직장은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인들이 일을 매개로 만나 어떤 일을 같이 해 나가는 공적인 공간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 공간에서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마음에 맞는 사람을 사귀고, 일을 통해 자신을 실현시켜 나간다는 것을...
또한 회사도 나를 이용하지만 나 역시 나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그 공간을 이용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처럼 직장 내 인간관계가 갖는 한계점을 분명히 인식한 뒤 최대의 행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 내게도 다시 사랑이 올까? - 사랑과 결혼
🌳상대방의 과거를 알고 괴로워 하는 사람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놔두어라.
사랑도 배워 가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무차별적인 욕망으로부터 상대를 보호하며 사랑을 지키는 법을 배운다. (과거의 경험은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한 밑그림이 된다.)
정신분석의 원칙 중 '가족이나 친구는 절대 분석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다 안다는 건 결코 행복한 게 아니다.
상대의 지나간 과거를 질투할 정도로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놔두어라. 현재를 사랑하기에도 우리 삶은 짧다.

🤚 지난 과거를 그냥 나두라고 하기에는 작가가 앞서 말했듯이, 과거의 경험이 오늘의 밑그림이고 현재까지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 어떤 사람인지는 정말 중요하다. 그 사람이 사기 쳐 여자를 등쳐먹은 사람인지, 도박에 중독되서 재산 탕진한 사람인지...

🌳자꾸만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사랑은 확신하는 것. 상대를 믿고 능동적으로 사랑을 지켜내야
사랑에 빠지기는 쉬워도 사랑에 머무르기는 정말 쉽지 않다. '사랑에 머무는 단계'는 현실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며 따뜻함과 부드러움 속에 사는 것이다.
행복하고 편안한 가운데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에 머문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랑의 형태로, 라쉬 교수는 이를 '차가운 세상에 있는 천국'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사랑은 확인하는게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사랑을 시작한 이상, 그 사랑을 이어 가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을 믿고, 나와 사랑하는 그 사람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사랑의 숱한 시험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능동적으로 그 사랑을 지켜 내야 하는 것이다.

🌳질투하는 사람들▶질투 때문에 사랑을 안할 수 없다
혹시 자신감이 너무 없는 건 아닌지, 그래서 항상 상대가 자신에게 실망해서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것은 아닌지..
사랑하면 질투를 하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질투 때문에 사랑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 좋은 사랑을...

🌳이상형만 기다리는 사람들▶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를 받아들일 때 인생을 확장시킬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상처받은 영혼임을, 내가 완벽할 수 없는 것처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이란 이런 것들을 인정하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우리의 인생을 더 넓고 깊게 확장시키는 것임을..
이상형 나타나길 기다린다? 이상형을 만나자마자 과거의 상처를 보상받고 싶은데, 상대에게 실망만 하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진정 당신이 원하는 것은 사링의 과정을 통해 서서히 이루어진다.

🌳피그말리온식 사랑법(너는 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해!) ▶상대와 나는 독립된 존재임을 인정해야한다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고, 상대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극히 사적인 영역도 있는 법이다. 만약 이런 것들까지도 서로 다 알게 되면 오히려 사랑이 위험해질 수 있다.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갖가지 위험한 충동으로부터 사랑을 지키는 것도 우리의 몫인데,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 그게 불가능하게 된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행복한 법이다. 생텍쥐페리가 말했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서로 같은 방향을 보려면 상대가 나와 다른 독립된 존재임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 모르는 것이 약이다? 평생의 동반자임에도 모르는 게 과연 약인걸까...? 독립된 존재인 걸 인정하면 그저 동거인? 그저 친구?란 말인가

🌳연인에게 부모 역할 강요하는 사람들 ▶사랑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욕구를 조율해 나가는 것이다
사랑은 이기적인 것이다. 그 사람이어야만 내 삶이 행복하고, 그 사람이어야만 외롭지 않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기에 나에게는 그가 필요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존재론적 이기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그가 나만을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그가 기꺼이 해주기를 바라게 되는 것. 사랑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욕구를 조율해 나가는 것이므로.

🌳결혼이 두려운 사람들 ▶결혼이든 싱글이든 완전히 자유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은 삶이란 없다.
결혼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구속당하는 느낌, 혼자 사는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외로움
결혼했다고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고 싱글이라고 구속당하는 게 없는 것도 아니다.
결국 어떤 삶의 형태를 취하든 완전히 자유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은 삶이란 없다. 그저 조금 더 자유로우면서도 조금 덜 외로운 삶이 있을 뿐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의 의미 ▶아이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나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키우는 것은 인생에서 다시 찾아오지 않을 행복이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그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아이는 그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 주는 누군가 있으면 잘 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취가 아닌 아이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결혼의 본질 ▶ 현실 장애 극복 준비/ 서로의 차이 인정하고 존중 / 함께함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 '연리지'
두 사람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애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사랑은 많은 것을 이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사랑의 한계)를 인정하고 존중(서로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사랑은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부부 사이를 유지시켜 주고 돈독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바로 '함께함'이기 때문이다.
함께 나누는 경험과 감정은 그 사이에서 공명하며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나와 함께 그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경험이 실재했음을 확인시켜 주며 그것에 생명력을 불러넣어 준다.
무엇이든 '함께할'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사랑을 하는 이유 사랑이 우리를 성숙시키고 우리의 인생을 완성시킨다
사랑은 혼자 살아가기엔 너무나 연약한 인간들이 발전시킨 가장 고귀한 감정이다. 이것은 내적/외적 유혹이나 위험으로부터 관계를 지키게 함으로써 서로의 결속을 단단히 하며, 서로의 내면을 열어 진정한 조우(ecounter)를가능하게 한다.
사랑은 우리를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만든다. 여태껏 나를 둘러싸고 있던 심리적장벽과 터부를 깨뜨릴 수 있는 가능성과 어린아이 때는 할 수 없었던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우리를 성숙시킨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좀 더 자유롭게 나를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세상에 완벽한 사랑은 없다. 완벽한 현실도 없다. 모든 것은 유동적이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를 성숙시키고 우리의 인생을 완성시킨다는 것은 변하지 않은 진실이다.
톨스토이 <사람은 무언으로 사는가> 중에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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